조동사는 발화자의 마음의 정도이다.

조동사는 be동사나 일반동사 앞에 쓰이며 그 동사에 어떤 특정한 의미를 보태준다.

'특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주체가 어떤 동작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특정한 의미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다.

조동사는 동작에 대한 주체의 마음의 정도를 나타낸다.

주체(I)가 부담을 느끼면서 의지를 내비치면서 능력이 됨을 보여주는 것을 얘기하는 표현이다.

이러한 조동사의 쓰임이 마음의 정도가 강함에서 약해지는 방향으로 구분지어 보았다.

1) 부담의 의미

must 반드시 해야하는 건 → 확신의 정도로 틀림없는 건
have to (must가 너무 센 표현이라 순화해서) 꼭 해야하는 건
ought to 해야하는 건
should 하는게 좋은 건

2) 의지의 의미

shall 꼭 하려는 건
will 하려는 건
would 하고 싶은 건 (의향이 있는 거는)

3) 능력의 의미

can 가능한 바는
could 여건이 되는 건
may (허락) 해도 되는 건
might 아마도 해도 되는 건

 

조동사는 쓰임이 다양하기에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상황마다 누적적으로 학습해 나가는게 큰 도움이 된다.